솔트룩스가 2022년 매출 349억원, 영업이익 100억원 목표를 제시했다. 100개 이상 국내외 협력 기업을 확보하고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등 퀀텀 점프를 기록하겠다는 계획이다.
솔트룩스는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하며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사업 역량을 강화하며 '대화형 AI' 기술과 '빅데이터 증강 분석' 기술을 확보했다”면서 “주요 기술을 기반으로 AI, 빅데이터, 그래프DB, 클라우드 서비스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실적성장을 이뤄낸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향후 3단계 고투마켓(Go-To-Market) 시장 전략을 펼쳐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를 모색할 계획이다.
금융, 제조업 등 기존 고객 사업 사업 플랫폼화로 특화 솔루션을 공급, 특화시장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투자사를 비롯해 100개 이상 협력 기업을 통해 시장 확산을 가속화한다. 글로벌 파트너를 통한 다양한 AI응용 사업을 전개한다.
솔트룩스는 2022년 말까지 349억 원, 영업이익 100억 원을 전망하며 연평균성장률 26.0%를 예상했다. 2025년까지 총 매출 40% 성장을 목표한다. 회사가 투자한 8개 이상 전략 기업과 30개 이상 국내외 파트너를 통한 융합 사업 생태계를 구축해 퀀텀점프를 노린다는 구상이다.
주요 주주사 현대자동차그룹, KT, 현대중공업 등 전략적인 투자자 협력을 통한 시장 확대와 국내외 파트너와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베트남 법인 글로벌 사업기지화와 함께 미국 법인을 거점으로 다국적기업 공략, 일본 최대 업무처리아웃소싱(BPO)업체와 파트너 사업을 통한 AI시장 공략을 추진한다.
이 대표는 “20년간 300억 원 이상 연구개발(R&D)과 AI인재 확보 투자가 이뤄졌다”면서 “특허 출원 132건, 등록 특허 70건 등 지적재산권 확보뿐 아니라 1500여 고객사를 보유하는 등 고성장을 위한 사업 기반을 견고히 다졌다”고 말했다.
솔트룩스는 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계 학습과 증강 분석 등으로 영역을 넓힌다. 국방부, 기무사 등 국방·안보분야 위기감지와 조기대응 사업을 진행했다. 언택트 관련 AI 상담 챗봇, AI 채용 심사와 챗봇 상담, 인공지능 상담사 지원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클라우드는 AI 기술로 계약서를 자동 작성하고 재무 평가를 가능하게 하는 등 클라우드 기반 다양한 AI 서비스로 확장한다.
이 대표는 “초대규모 빅데이터 자산과 인수합병(M&A)전략으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면서 “우리나라에 자부심을 줄 수 있는 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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