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지난 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코로나19 이후 외국인투자유치 전략'을 주제로 온라인 '2020 인베스트코리아 포럼'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날 포럼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외국인투자 환경을 점검하고 전략과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성봉 서울여대 교수, 정형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정무섭 동아대 교수, 정만태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지평 LG경제연구원 자문위원, 박병길 외투기업 대구텍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글로벌밸류체인(GVC) 재편에 따라 글로벌 기업이 중국에서 제3국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하거나 중국 외 국가에 투자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소부장 첨단기업 국내 유치 △의료·제약·바이오 등 투자유치 △글로벌 연구개발(R&D) 클러스터 조성 및 특허박스 제도 도입 등을 제안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한국이 첨단산업 중심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