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룰루랩(대표 최용준)이 비대면 피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미러 '루미니 키오스크 V2'를 론칭했다. 루미니 키오스크 V2는 론칭과 동시에 이마트타운 월계점에서 첫 선을 보였다. 룰루랩은 2018년부터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로 활동하고 있다.
루미니 키오스크 V2는 화장품 매장을 찾은 소비자가 거울을 보면 AI가 피부를 분석하고, 개인별 피부상태에 맞는 화장품을 추천해주는 스마트 미러 서비스다. 음성 안내 및 얼굴 거리 감지 센서로 매장 직원 도움 없이 간편하게 피부 분석을 받아볼 수 있다.
룰루랩은 루미니 키오스크 V2에 증강현실(AR) 기술을 더했다. 사용자 얼굴에 핵심 관리가 필요한 부위가 표시되는 증강현실 가이드 기능과 노화 정도를 분석할 수 있는 얼굴 나이 예측 기능, 같은 나이대에서 자신의 피부 상태가 상위 몇 퍼센트에 있는지를 알려주는 피부 랭킹 기능 등이다.
최용준 룰루랩 대표는 “루미니 키오스크 V2의 비대면 피부 맞춤형 서비스가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코로나19로 대면 서비스를 피하고 있는 고객을 다시 화장품 매장으로 불러들여 사회 전반적으로 소비 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룰루랩은 삼성전자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출신으로 2017년 설립됐다. AI 기반 피부 데이터 활용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 최대 가전제품 박람회인 CES에서 2020년까지 2년 연속 혁신상을 받았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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