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가 최첨단 기술을 활용,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현대오일뱅크는 9일 올해 하반기부터 무인순찰차량과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공장에 도입, 운영한다고 밝혔다.
무인순찰차량 도입은 국내 정유업계 최초다. 이 차량에는 정밀 위치정보시스템(GPS)와 유해가스 감지센서, 열화상 카메라 등이 설치된다. 순찰 중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관련 정보를 즉각 통합관제센터로 전달한다. 대형사고 발생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능형 CCTV는 인공지능(AI)만으로 영상 내 작업자 이상행동을 자동 식별한다. 현대오일뱅크는 유해가스가 잔존할 수 있는 고위험 작업공간에 이를 우선 설치, 작업자 안전을 높일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지난 5월 대규모 정기보수 중에도 업계 최초 무재해 1800만 인시를 달성했다”면서 “경영진의 안전경영 의지와 디지털 기반 시스템으로 한 차원 높은 안전 최우선 경영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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