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더콘란샵,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와 전시 협업

더콘란샵 상품으로 꾸민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더콘란샵 상품으로 꾸민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롯데백화점 더콘란샵은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와 함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문화 공간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내달 말까지 강남점 더콘란샵 2층에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의 소장품인 전세계 레어북 컬렉션을 전시하고, 북촌에 위치한 디자인 라이브러리는 더콘란샵의 디자인 가구와 조명으로 꾸민다. 디자인 라이브러리의 레어북이 외부에서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콘란샵'은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으로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롯데백화점 강남점에 3305㎡ (1,000평) 규모로 오픈했다. 오픈 이후 첫 달 하루 평균 1만 명의 고객이 방문할 정도로 핫 플레이스로 등극했으며, 지난달에는 방문객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또한 더콘란샵은 30년 전통의 영국 '디자인 위크 어워즈'의 2020년 올해의 리테일 인테리어 부문에서 국내 최초로 최종 우승자로 선정되며 독보적인 공간 인테리어 연출을 인정받았다.

이처럼 더콘란샵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 파는 공간을 뛰어 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올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월별 테마를 기획해 국내 굴지의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진행해왔다.

롯데백화점 더콘란샵 2층에 전시된 레어북
롯데백화점 더콘란샵 2층에 전시된 레어북

이번에 진행하는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와의 협업은 더콘란샵 고객들의 취향을 적극 반영해 이뤄졌다. 더콘란샵의 고객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우수 고객의 외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서 매출의 39%가 우수 고객의 매출로 분석됐으며, 그 중 2회 이상 구매 경험이 있는 우수 고객도 60% 가 넘었다. 이에 더콘란샵은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희소한 외서를 소장한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협업을 기획해 선보이게 됐다.

롯데백화점 김성은 콘란팀장은 “최근 소비자들의 지적인 호기심이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며,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이벤트 보다는 방역과 안전에 만전을 기해 매장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