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는 최근 국회를 통과한 3차 추경 예산안을 기반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을 위한 정책자금을 긴급 지원한다.
대구TP 기업지원단은 지역 기업 기술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위기지역 중소기업 스케일업 R&D 지원사업 대상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이번 과제 예산은 총 30억여 원이다. 신제품 개발과 제품고도화, 사업다각화 등을 위한 R&D 지원이 주요지원내용이다.
지역내 본사나 공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면 업종에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내달 10일까이며, 지원 유형은 자유 공모 형식이다.
지원규모는 과제당 최대 1억 원이며, 지원금 전액을 협약 체결 후 선 지급할 예정이다. 단, 선정된 기업은 총 지원금액의 1.1%를 현금으로 매칭해야 한다.
배선학 대구TP 기업지원단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긴급 투입되는 이번 지원과제가 지역 기업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올해 코로나 19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 소재 중소기업을 추가 지원 대상에 포함시켜 관련 예산을 집행할 예정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