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면세명품대전의 분위기를 이어 올 상반기 결산 '해외명품대전'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4일 잠실점을 시작으로 1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90% 할인 판매한다.
최근 코로나 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짐에 따라 면세점·해외 명품 구매 수요가 백화점으로 이동하고 있다. 특히 동행세일이 시작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명품 상품군 매출은 작년 동기대비 50% 이상 신장했다.
이번 해외명품대전에서는 핸드백뿐만 아니라 면세 명품 대전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명품 의류·프리미엄 패딩을 비롯해 명품 주얼리 등을 마련했다.
먼저 잠실점에서는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영국 명품 주얼리 브랜드 '드비어스'를 15~50% 할인 판매한다. 다이아 반지를 정상가 210만원에서 50% 할인한 105만원에, 결혼을 앞둔 커플 웨딩밴드를 정상가 170만원에서 40% 할인한 102만원에 선보인다.
또한 '에트로', '비비안 웨스트우드', '모스키노', '겐조', '소니아리키엘', '막스마라' 등의 명품 의류·잡화 브랜드 상품을 30~90%까지 할인한다.
역시즌 상품도 특가에 선보인다. '겐조'의 정상가 125만원의 '롱다운패딩'을 50만원에, '겐조키즈'의 다운점퍼를 23만9600원에 판매한다. 또한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인 '파라점퍼스'의 남녀 다운패딩을 85만8000원에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잠실점에서 시작해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잠실점은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진행하고, 부산본점은 7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본점은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행사를 연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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