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 서울 강동구와 전동킥보드 안전 주행 아카데미 개최

빔, 서울 강동구와 전동킥보드 안전 주행 아카데미 개최

전동킥보드 공유 플랫폼 기업 빔은 자체 교육 프로그램 '빔 안전 주행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개인형 이동장치의 확산에 발맞춰 이용자들의 안전하고 올바른 운행을 장려하기 위한 목적이다. 빔은 숙련된 업계 전문가와 공동으로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서울 강동구와 함께 주관한 이번 '빔 안전 주행 아카데미'는 호주 및 뉴질랜드에서 처음 도입됐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한국에서 최초로 진행됐다. 민관 합동으로 개최되는 안전교육 중에서도 첫 사례다.

이번 아카데미 참가자는 운전면허증을 소지한 강동구민 중 온라인 사전 접수과정을 거쳐 총 60명이 선발됐다. 안전 교육은 30년간의 라이더 교육 경험을 가진 전문 강사 및 안전 운행 요원이 맡았다. 프로그램은 개인형 이동장치의 올바른 이용 방법, 안전 수칙, 주차 방법에 대한 이론과 실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실내 교육을 마친 이후 야외에 마련된 안전한 환경에서 다양한 난이도의 주행 코스를 직접 체험했다.

행사에는 알렌 지앙 빔 대표와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참석했다. 강동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를 제정하고, 충전 및 주차장 등을 기획하며 구민의 안전과 개인형 이동수단의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알렌 지앙 빔 대표는 “이용자들에게 안전한 전동 킥보드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역할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빔 안전 주행 아카데미'와 애플리케이션 내의 '안전 퀴즈'를 통해 업계 최초로 한국의 이용자들에게도 전동 스쿠터에 대한 안전 교육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