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ICT 모의 분쟁조정 경연대회 31일까지 신청 접수

2020 ICT 모의 분쟁조정 경연대회 포스터. KISA 제공
2020 ICT 모의 분쟁조정 경연대회 포스터. KISA 제공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0년 정보통신기술(ICT) 모의 분쟁조정 경연대회' 참가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ICT 모의 분쟁조정 대회는 분쟁조정 제도에 대한 예비 법조인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개최돼 온 행사다. △전자문서·전자거래 △인터넷주소 △온라인광고 △정보보호산업 4개 분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이 가운데 1개 분야를 선택해 자유 주제로 분쟁 시나리오를 구성하면 된다.

1차 예선(서면)과 2차 본선(현장 경연)을 거쳐 우수한 성적을 거둔 4개 팀에는 총 1100만원 상당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대상 팀에는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이, 최우수상 팀에는 KISA 원장상과 상금 300만원이 주어진다. 본선과 시상은 오는 9월 11일 서울시립대 법학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ICT 분쟁조정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가 신청할 수 있다. 5인으로 팀을 구성해 ICT분쟁조정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오는 31일까지 경연대회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이번 대회가 분쟁조정 제도에 대한 인재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분쟁조정 제도는 비대면 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ICT 분쟁을 원만하고 신속하게 해결해주는 제도인 만큼 이 분야 인력 양성과 인식 제고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