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멤버스는 신한카드와 손잡고 'L.pay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롯데온(ON)을 비롯해 백화점, 마트, 슈퍼, 홈쇼핑, 시네마, 면세점, 롭스, 세븐일레븐, 호텔·리조트 등 10개 계열사(더드림 가맹점)에서 결제금액 최대 7%를 엘포인트로 자동 적립 받을 수 있는 카드다.
롯데 더드림 가맹점이나 택시 등 교통수단 이용 시 신용카드는 이용금액의 1%, 체크카드는 0.5%가 기본 적립된다. 또한 롯데 더드림 가맹점에서 엘페이로 결제 시 온라인은 6%, 오프라인은 2% 추가 적립도 받을 수 있다. 체크카드 추가 적립률은 온라인 2.5%, 오프라인 0.5%다.
신용 및 체크로 발급 가능하며, 발급 즉시 엘페이에 자동 등록돼 실물 카드 수령 전에도 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전월 실적 관계없이 신한카드 전 가맹점에서 결제금액 0.1% 적립 혜택이 공통 제공된다. 적립된 엘포인트는 전국 50만 가맹점에서 1원 단위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신용카드 연회비는 국내 전용 1만7000원, 해외 겸용(VISA) 2만원이다. 체크카드는 연회비가 없으며, 전국 650여 개 신한은행 창구에서도 발급된다. 출시를 기념해 내달 신규 발급 이벤트도 진행 예정이다.
김태홍 롯데멤버스 컨설팅2부문장은 ”코로나19로 언택트 결제와 온라인쇼핑이 급증함에 따라, 엘페이 제휴사의 온라인 쇼핑 혜택을 강화한 제휴상품을 마련하게 됐다”며 “앱 등록 절차 생략 등 고객 편의성도 크게 개선된 만큼 높은 소비자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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