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싱그러운 녹음을 즐기며 힐링하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 6곳을 선정·발표했다.
숲 트레킹과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권역별 지자체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편백나무 숲에서 힐링하고, 캠핑장에서 바비큐를 구워먹을 수 있는 가평군 초롱이둥지마을, 해발 900m 높이 횡성군 고라데이 마을, 속리산 보은군 잘산대대박마을, 경상권 해바리마을, 말을 타고 숲을 즐길 수 있는 제주 의귀리마을 등지다.
경기도 초롱이둥지마을에서는 피톤치드 가득한 편백나무 숲길을 따라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다.
강원도 횡성 고라데이마을은 봉명폭포체험과 숲속명상이 함께할 수 있다. 여름이면 봉명폭포의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가족이 움막에 둘러앉아 불을 피워 감자, 고구마를 구워먹는 화전움막체험도 가능하다.
충청도 보은군 잘산대대박마을은 무봉산 숲속 체험과 박공예 체험, 인두화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전라도 신유토마을은 해발 600고지 국사봉 산기슭에 위치하고 있고 대나무, 편백나무 등 울창한 산림과 치유의 숲길이 있다.
경상권 해바리마을은 편백나무 숲과 함께 공룡, 십이간지, 스머프 모양의 꽝꽝나무와 광활한 바다를 바라볼 수 있어 포토존으로 유명하다. 배를 타고 나가서 전어를 잡는 선상어부체험도 있다. 제주 의귀리마을에서는 말을 타고 편백나무 숲을 거닐며 여유롭게 대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