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교수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학술상 대거 수상

이헌정 고려대 교수
이헌정 고려대 교수

고려대 교수진이 탁월한 연구성과와 업적을 쌓은 연구자에게 수상하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학술상을 대거 수상했다.

고려대는 이헌정 정신건강의학교실 교수(PI AWARD), 김용구 정신건강의학교실 교수(선도연구자상), 허지원 심리학과 조교수(중앙정신의학 영문논문상)가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헌정 교수는 정신과학회 영문잡지 Psychiatry Investigation가 국제전문학술지(SCIE, Pubmed, SSCI)로 도약하는데 헌신하고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PI AWARD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헌정 교수는 이번 수상 외에도 2012년 해당 학술대회에서 제16회 폴 얀센박사 조현병 연구 학술상을, 2011년 대한수면의학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용구 고려대 교수
김용구 고려대 교수

김용구 교수는 장내세균총(microbiome) 매개 자가면역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국제전문학술지 Current opinion in pharmacology에 발표하는 등 작년 한 해 최대 피인용횟수를 기록했다. 신경정신의학 분야에서의 탁월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선도연구자상을 수상했다.

허지원 고려대 교수
허지원 고려대 교수

허지원 교수는 자살 의도가 없는 자해를 평가하는 설문지를 개발 및 검증한 논문의 책임저자로 작년 Psychiatry Investigation에 게재된 논문 중 피인용지수가 가장 높아 중앙정신의학 영문논문상을 수상했다. 허지원 교수는 2016년 대한뇌기능매핑학회의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