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이마트 가정간편식 브랜드 '피코크'의 신제품 홍보를 자처하고 나섰다.
정 부회장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밀연구소에서 피코크 잭슨시카고 피자 시식 중”이라며 출시를 앞둔 피코크 신제품 사진을 게시했다. 이어 피코크 진진칠리새우 제품 사진과 함께 “내가 만든 칠리새우보다는 별로지만 먹을 만하다”며 재기 넘치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마트에 따르면 해당 피자는 오는 16일 출시 예정인 신제품이다. 이마트는 앞서 이태원 유명 피자 맛집 잭슨피자와 손잡고 피코크 잭슨피자 3종을 선보인 바 있다.
피코크 진진칠리새우 역시 코리아나 호텔 중식당 출신 왕육성 셰프와 황진선 셰프가 함께 만든 정통 중식 칠리새우 간편식이다.
정 부회장이 언급한 비밀연구소는 피코크 제품 연구와 생산을 담당하는 연구소다. 정상급 셰프와 식품 제조 기술을 보유한 맛집·중소기업이 협업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 부회장은 평소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밀연구소에 방문한 사진을 공개하고 자사 제품을 소개해왔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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