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14일 경남 창원시 태림산업을 방문해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 및 유관기관과 함께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이날 참가자와 함께 소부장 산업의 스마트제조 경쟁력 강화를 중심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제조업의 핵심인 소부장 영위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전략과 생산성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중진공에서 경남지역의 소부장 산업 동향 및 스마트공장 구축 방안을 공유하고, 이어서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책 지원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명한 신승정밀 대표는 “효과적인 스마트공장 운영을 위해서는 스마트공장 구축 후 시설투자, 재직인력의 역량 향상, 우수인력 확보 등 후속적인 지원과 관리가 필수”라고 말했다.
이에 김 이사장은 “국내 소부장 중소기업이 세계적인 수준의 제조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적극 협업하겠다”면서 “중진공은 자금, 인력, 내일채움공제 사업 등을 연계 지원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하여, 중진공은 맞춤형 A/S 등 스마트공장 사후관리 사업을 통해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들이 제조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강화해나갈 수 있도록 후속 지원할 예정이다.
간담회 이후 김 이사장은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태림산업의 생산현장을 둘러보며 운영 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이사장은 “중진공은 스마트공장 운영을 위한 전문인력 육성부터 도입기업 사후관리까지의 전방위 지원을 통해 소부장기업의 제조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