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데이터(대표 송병선)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이 어려워진 중소·벤처·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공급망 추천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은 빅데이터·인공지능(AI) 활용 확산을 위해 2013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정보화진흥원을 통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혁신 비즈니스 모델 개발, 공공이익 실현을 위한 선도 과제 발굴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전자·ICT기업 공급망 추천 서비스'로, 기업·특허 데이터 수집·분석을 통해 중소기업의 공급망을 가시화해 진단·추천하고 수요처를 발굴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기존 공급망 관리를 지원하고 중소·벤처기업·스타트업의 신규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는 취지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는 이번 서비스 개발 사업을 주관하며 한국기업데이터와 광개토연구소가 함께 참여한다.
한국기업데이터는 기업현황정보와 신용정보, 재무정보, 기술정보, 기업 데이터베이스(DB) 등 기업 분석에 필요한 관련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신용평가 전문기관으로서 국내 최대 규모인 약 1000만 개 기업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다양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기업데이터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하는 서비스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업에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에게 대체 공급망 추천 등 향후 경영의 활로를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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