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산업진흥원, 충북대와 '주차로봇 성능검증 및 사업화 지원' 협약

부천산업진흥원은 충북대와 주차로봇 성능 검증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천산업진흥원은 충북대와 주차로봇 성능 검증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천산업진흥원과 충북대학교가 2단계 주차로봇 성능검증 및 사업화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부천산업진흥원(원장 이학주)은 최근 충북대 대학본부에서 충북대 산학협력단과 '주차로봇 성능검증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주차공간 효율 증대가 가능한 주차로봇 개발 지원 및 성능 검증을 위한 실증 테스트'를 추진한다. 부천시와 충북대가 공동 투자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천산업진흥원은 부천시의 지원으로 원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부터 부천형 주차로봇 개발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충북대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자동차 지역 테스트베드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1년까지 충북대 오창캠퍼스 내 약 2만5136평 부지에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C-track)를 구축하고 있다.

양 기관은 2020년도 산업부 로봇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주차로봇 개발) 공모당시 주차로봇의 성능평가를 위한 실증 공간 확보 및 조성 중인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활성화를 위해, 주차로봇과 C-track 연계 방안을 제안해 올 6월 사업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

향후 충북대 C-track 내 자율주차시험동, 다용도구간 등을 주차구역으로 설정해 개발예정인 주차로봇의 성능 검증 및 테스트를 추진한다. 충북대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을 활용한 ISO기반 테스트환경 분석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학주 부천산업진흥원 원장은 “이번 주차로봇 성능검증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 팔레트 없는 형태의 주차로봇 개발 지원 및 주차로봇 시스템 안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했다”면서 “향후 자율주행차와 주차로봇을 연계한 서비스 모델을 발굴해 관련 산업 발전 및 시민 주차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