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4일 제네바에서 개최된 세계무역기구(WTO) 금융서비스무역위원회에서 양서진 주제네바 대한민국대표부 1등 서기관이 의장(임기 1년)으로 선출됐다고 15일 밝혔다.
금융서비스무역위원회는 WTO 서비스무역이사회(CTS) 산하 4개 위원회 중 하나다. 금융서비스 무역에 영향을 미치는 각국 규제 정책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WTO 서비스무역협정(GATS) 상 금융서비스 조항 이행을 감독한다.
WTO 회원국 164개국은 이번 위원회에서 기술발전에 따른 금융환경 변화에 대한 WTO 차원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금융서비스 규제 관련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투명성 강화 방안도 협의했다.
산업부는 “금융서비스 시장의 초국경화 및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경제 전환이 한층 가시화 되고 있다”면서 “이번 의장직 진출은 WTO 내 금융서비스 논의에 우리 측이 적극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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