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러시아 최대 정보기술(IT) 업체 '얀덱스'와 국내 스타트업 간 1대 1 온라인 밋업(meet-up)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얀덱스는 러시아 최대 검색 포털을 운영 중이다. 인터넷 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 스피커, 온라인 게임 분야 국내 스타트업 6개사와 영상으로 협업 가능성을 논의했다.
온라인 게임을 개발 중인 김재호 덱스인트게임즈 대표는 “러시아 게임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어 진출을 고민하던 중 이번 행사에 참가하게 됐다”면서 “러시아 최대 IT 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현지 게임 산업 동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얀덱스 관계자는 “한국 대기업은 물론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에도 관심이 많다”면서 “우수한 스타트업과 지속적으로 협업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