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표준협회·인큐텍·넥스트유니콘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기업설명회(IR) 시리즈' 첫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유망한 AI 기반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대·중견기업 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내년 6월까지 매월 분야 별 IR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 확인과 참가 신청은 무역협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 날 안면 인식 시스템을 제공하는 '씨브이티', AI 기반 맞춤형 운동 추천 플랫폼 '피트메디', 흉부 엑스레이 AI 판독기를 선보인 '메디컬이노베이션디벨로퍼' 등 8개사가 주목을 받았다.
유응준 엔비디아 한국대표는 기조연설에서 자동차, 제약,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현장의 AI 트렌드를 소개하며 “각 산업을 이끄는 리더 그룹의 혁신 의지가 우리나라 AI 산업 미래를 판가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경 한국무역협회 혁신생태계실장은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가지고 있지만 자금조달 문제로 스케일업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이 많다”면서 “다른 기관과 협력해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행사를 지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