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유통단계 줄인 '어제 잡은 생닭' 출시

15일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이 어제 잡은 생닭을 선보이고 있다.
15일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이 어제 잡은 생닭을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초복을 맞아 '어제 잡은 생닭'을 내놨다. 유통 단계를 최소화해 신선도를 높였다.

홈플러스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어제 잡아 더 신선한 생닭'(1kg)을 4990원에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통상 대형마트 생닭 유통은 도계→가공→물류센터→점포 4단계를 거치며 이틀이 걸리지만, 이번 상품은 도계와 가공 작업을 한 곳에서 진행해 유통시간을 하루로 줄였다.

또한 입고 당일 하루만 판매해 고객이 늘 어제 잡은 신선한 생닭을 즐길 수 있게 했다. 특히 온라인몰 주문 시에는 고객의 자택 가장 가까운 점포에서 전문 피커들이 엄선한 상품을 콜드체인 차량으로 당일 배송함으로써 상온 노출 시간을 최소화하고 고객이 가장 신선한 상태의 상품을 맛볼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홈플러스는 완도 해역에서 1000일 이상 키우고 특허 받은 산소포장으로 입고되는 '완도 전복'(중/대, 100g)을 각 3390원, 3990원에 내놓고, 18~19일 양일간 친환경 무항생제 국내산 닭을 당일 튀긴 '네이처 치킨'(점별 100마리 한정) 2990원에 파는 등 관련 상품도 초특가에 선보인다.

홈플러스 이강수 축산팀장은 “건강에 대한 고객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초복 보양식도 보다 신선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며 “신뢰할 수 있는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신선식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안심 먹거리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