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TP, 소셜임팩트 투자 1호 기업 공장 준공

인천TP와 인천시가 소셜임팩트 펀드를 통해 투자 지원한 인천 최초의 기업 티에스피바이오켐이 15일 오전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참석자들이 준공식 후 기념촬영했다.
인천TP와 인천시가 소셜임팩트 펀드를 통해 투자 지원한 인천 최초의 기업 티에스피바이오켐이 15일 오전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참석자들이 준공식 후 기념촬영했다.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인천시가 소셜임팩트 펀드를 통해 투자 지원한 인천 최초의 기업 티에스피바이오켐(대표 홍성대)이 15일 오전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인천 남동구 남동대로155번길 23에 자리한 티에스피바이오켐의 신축 공장은 800㎡ 규모로, 친환경 바이오 시트 제품 등을 준 양산할 수 있는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 회사 측은 시간당 150~200㎏의 제품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티에스피바이오켐은 친환경 재료와 공법으로 제조한 발포 시트 생산·판매 및 기술플랫폼 사업을 벌이는 업체로 환경문제를 일으키는 플라스틱 발포 제품 소비량을 현저히 줄이는 기술을 보유한 사회적 기업이다.

티에스피바이오켐은 이 같은 기술력 등을 바탕으로 올해 첫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에 선정됐으며, 추가 펀딩(시리즈A)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TP와 시는 앞서 지난 1월 소셜임팩트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조성된 '마그나 프레드 임팩트인핸스 펀드(250억원 규모)'를 통해 인천지역 창업기업 중 처음으로 티에스피바이오켐에 투자했다.

인천TP 관계자는 “티에스피바이오켐은 천연 바이오 원료를 사용한 친환경 제품 생산을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사회적 가치실현에 부응할 것”이라며 “시와 함께 사회나 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사업과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