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지역 SW기업 육성·산업 활성화 방안 논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역 소프트웨어(SW) 활성화를 주제로 'SW진흥법' 전부개정 후속조치 4차 토론회를 15일 개최했다.

토론회는 'SW 협·단체 간담회' 후 분야별 업체와 전문가 의견 수렴을 위해 진행된 1∼3차 토론회에 이은 마지막 회의다. 지역 SW 관련 산학연 전문가, 지역 SW사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했다.

지역 SW 육성정책은 1998년 지역 SW기업 성장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추진됐다.

과기정통부는 지역 SW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산업 발전과 기업성장 촉진을 위한 지역 SW 생태계 기반 조성에 노력했다. 주요 성과로 12개 지역에 SW 융합클러스터를 구축해 관련 기관과 기업이 협력하는 지역SW 생태계 기반을 조성했다. 우수한 지역 중소 SW기업에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해 매출액, 고용창출 등 성과를 나타냈다. SW와 타 산업간 융합을 통해 조선해양 등 지역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재난대응 등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지원했다.

토론회에서는 SW진흥법 전부개정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한 지역SW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지역 SW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여 지역 미래 SW산업 발전방향을 중점 토론했다.

다양한 지역 SW 사업과 지역 SW-정보통신기술(ICT) 유관기관·시설간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 SW 생태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자체, 지역 SW진흥기관 등 효율적 역할분담과 지역 SW 사업 평가·관리방식 개선 등을 논의했다.

지역 SW 산업 핵심인 우수한 지역 SW 기업이 체계적으로 성장하도록 R&D·품질개선 지원, 국내외 네트워킹 강화 등 지원체계 개선 관련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과기정통부는 1∼4차에 걸친 연속토론회 논의내용 등을 토대로 SW진흥법 시행에 따른 실행계획과 하위법령을 마련, 8월중 입법예고를 실시하고 12월초 법령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