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제이엘케이(대표 김동민·김원태)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올해 상반기에 실시한 '2020년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을 통해 9개 기업과 6억원 규모 AI 데이터셋 구축 등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공급 기업은 규리아, 디씨메디컬, 비알레뷰티코리아, 스튜디오크로스컬쳐, 아이브스, 에이에스피엔, 에프램, 헬스맥스, 휴먼컨설팅그룹 등이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9개 기업에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 '헬로데이터'를 제공한다. 조산 진단, 유방암 자가검진 앱, 헬스 데이터, 디지털 치료제와 같은 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와 함께 음성·문자 인식의 다양한 분야에 독자적인 데이터 기술과 인공지능 모델을 기업별로 공급한다.
제이엘케이의 헬로데이터는 하나의 플랫폼에서 데이터 수집부터 가공·분석을 진행하고, 크라우드소싱을 통한 데이터 수집과 다양한 가공 서비스를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김동민 대표는 “인공지능 데이터 서비스 공급 계약은 헬로데이터가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이를 통해 사업 부문 간 시너지 창출, 실적 달성을 바탕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인공지능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