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물기업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대구광역시, 삼성엔지니어링,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대구시청에서 체결된 협약에 따라 삼성엔지니어링 산업환경사업본부는 최신 하수처리공법 국내외 하수처리시설 적용 확대와 물산업 분야 민관협력을 토대로 하는 동반성장을 위해 올해 10월부터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입주할 계획이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사업단은 물기술 연구개발을 위해 삼성엔지니어링을 비롯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 기업이 물산업 관련 실증설비 시설을 적극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대구시는 삼성엔지니어링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의 물 기술 및 제품을 관내 상하수도사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국내외 플랜트 사업에 클러스터 입주기업의 기술·제품을 활용한다.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은 “업무협약이 물산업 선도기업과 중소 물기업 간의 동반성장 해외진출 우수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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