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큐온캐피탈은 중증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EM실천'에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기부금은 비말·KF마스크, 방역 소독기, 방역 소독 살균액 등 방역 물품과 생필품 등을 구매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2002년 장애인 직업 재활을 위해 문을 연 EM실천은 인쇄, 현수막, 판촉물, 우편발송대행서비스 등을 전문으로 하는 중증장애인생산품생산시설이다. 전체 근로자 70%가 중증장애인이며, 특히 다른 장애유형보다 위험하다는 인식으로 취업이 어려운 정신 장애인을 다수 고용해 운영하고 있다. 2011년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2015년에는 서울시 사회적경제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길광하 애큐온캐피탈 사회공헌운영위원장은 “코로나19가 지속하는 가운데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장애인 근로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애큐온의 작은 정성이 이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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