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해운이 STX컨소시엄에 매각될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흥아해운 채권단은 예비 우선협상대상자로 STX컨소시엄을 선정했다. STX컨소시엄은 STX와 STX 경영권 지분을 보유한 AFC코리아로 구성됐다.
흥아해운은 중견 해운사다. 1961년 설립됐다. 케미컬 탱커(석유화학제품 운반선) 재화중량톤수(DWT) 기준 국내 2위다. STX는 종합무역상사다. 석유화학제품 주요 화주 가운데 한 곳이다.
경영권 이전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진행될 예정이다.
흥아해운 관계자는 “사전에 정한 평가 기준에 따라 최종 예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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