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은 안현수씨(생명과학부 석박사통합과정) 등 3명의 학생이 저술한 '갈라파고스에서 들려주는 진화생물학 이야기(GIST 프레스 출판)'가 교육부·대한민국학술원의 '2020년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책은 안씨 등이 GIST 다양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칼텍)에서 진행한 '진화생물학 및 필드트립'에 참여한 갈라파고스 제도 탐사 노트를 재구성한 것이다. 갈라파고스 제도의 독특한 자연환경과 생태계 및 고유종, 진화의 기본적인 메커니즘을 담고 있다.
안현수씨는 “생명과학의 기반이 되는 진화생물학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한 갈라파고스 제도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학생들, 특히 예비 과학도들에게 학문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