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4일 발표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후속 조치를 위한 컨트롤 타워로 '산업·에너지 한국판 뉴딜 추진단'을 발족했다고 17일 밝혔다.
1차 회의에서는 정승일 산업부 차관 주재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중 산업·에너지 분야 추진체계 구축과, 조기 성과 창출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담당 정책과 체계적 사업 수행을 위해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추진단을 설치한다.
10대 대표과제 중 산업부가 주도하는 △그린에너지 △스마트·그린 산단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3개 그린뉴딜 과제 전담팀을 구성한다. 디지털 뉴딜 부문에ㅓ는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을 위해 산업지능화 추진팀을 추가 설치한다. 이들 4개팀을 기반으로 뉴딜 대책을 신속하게 이행, 국민이 체감 가능한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산업부 담당부서는 물론 산업단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 자동차연구원, 산업기술진흥원 등 다양한 분야별 지원기관 참여로 뉴딜 사업을 내실화한다. '그린뉴딜 정책포럼'을 출범해 신재생에너지, 친환경수송, 에너지 디지털화 등 분야별 전문가 포럼을 시리즈로 개최한다.
정 차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경제의 미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산업구조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한국판 뉴딜을 통한 산업 생태계 디지털 전환과 그린 전환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