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군 군월드 대표, 위트컴 장군 추모식·세미나 참석

이동군 군월드 대표는 최근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과 유엔평화기념관에서 열린 '리차드 위트컴 장군 추모식 및 세미나'에 후원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위트컴 장군은 6.25 전쟁 당시 부산에서 미군수사령관을 지내며 부산 재건을 위해 기여한 인물이다. 미국 장군으로서는 최초로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됐다. 이날 추모식에는 차정인 부산대학교 총장, 권율정 부산보훈청장, 스티븐 앨런 미 19지원사령부 사령관, 이갑수 육군 제5군수지원사령부 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김재호 부산대 교수와 박주홍 경북대 교수 등이 발제자로 나서 '위트컴 장군의 정신적 유산과 계승' 과 '위트컴 장군의 리더십과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위트컴 장군 추모식
위트컴 장군 추모식

이동군 대표는 “자칫 잊혀 질수도 있었던 위트컴 장군의 숭고한 정신은 국가를 넘어 전 세계를 아우르는 선구자적 행동이었기에 지역은 다르지만 참석하게 된 것”이라며 “전쟁을 겪은 아버지 세대의 상흔을 장군에게 작은 예를 표함으로써 위로하는 동시, 이번 기회로 휴머니스트였던 장군의 성정을 기업문화에도 반영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