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국립현대미술관이 차세대 크리에이터를 발굴하는 공모 프로그램 프로젝트 해시태그(PROJECT#) 첫 번째 전시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0'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최한다.
프로젝트 해시태그는 현대차와 국립현대미술관 장기 후원 파트너십 일환이다. 장르와 주제 제한 없이 협업을 바탕으로 실험적 창작물 제작을 독려하는 개방형 창작 플랫폼이다. 2019년부터 5년간 매년 2팀 총 10팀을 선정해 각 팀에 창작 지원금 3000만원과 공간을 제공한다. 미술관에 전시할 기회도 지원한다.
작년 첫 공모에는 총 203팀이 지원했다. 기획안 파급력, 협업 확장성,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해 디자이너, 건축가, 연구자 등이 참여한 강남버그, 서울퀴어콜렉티브 최종 2팀을 선정했다. 2팀은 강남과 종로3가라는 특정 지역을 소재로 형식과 경계를 허물고 예술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이번 전시는 이달 24일 오후 4시부터 30분간 국립현대미술관 유튜브 채널 온라인 개막을 시작으로 9월 3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2014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과 함께 국내 문화예술계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프로젝트 해시태그가 차세대 크리에이터 실험적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대표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