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친환경농업기반구축사업' 12개 생산자 단체 선정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청 전경.

전라남도는 '친환경농업기반 구축사업'에 12개 생산자 단체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사업계획서 보완 후, 다음달 3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에 공식 추천할 계획이다.

이번 자체 선정된 생산자 단체는 △순천 순천만모링가협동조합(모링가) △나주 자연과농부들(신선채소) △광양 봉강친환경영농조합(매실) △보성 북부농협(벼) △화순 화순농협(벼) △장흥 장흥축산(벼) △해남 땅끝들녘영농조합(잡곡) △영암 세나영농조합(고구마) △영암 아모영농조합(고구마) △영광 새뜸원(새싹보리) △완도 아들래(모링가) △진도 진도벤처팜(잡곡) 등이다.

친환경농업기반 구축사업은 생산자 단체의 친환경농업 참여 확산을 위해 친환경농산물 생산·가공·유통 인프라 확충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 등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개소당 최대 10억원까지 지원된다. 도는 친환경농업기반 구축사업으로 지난해 7개소 67억원·올해 6개소 47억원을 지원했다. 농림부는 다음달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통해 9월까지 전국 18개소를 선정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전남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전국의 57%를 차지하는데 이는 친환경농산물 시설 및 장비 등을 꾸준히 지원한 결과다”며 “빈틈없는 준비로 공모사업을 전국 최다 확보해 친환경농업 1번지인 전남 위상을 확고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무안=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