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국내 기계산업의 첨단 기술과 솔루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정부가 적극 추진 중인 '디지털뉴딜' 정책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오는 24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상남도와 창원시 주최로 '제13회 2020 한국국제기계박람회(KIMEX)'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진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를 위한 오토메이션과 스마트공장, 스마트 공작기계 등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면서 “디지털뉴딜 정책을 기반으로 스마트산단 구축 중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독일, 미국, 일본 등 12개국 115개사 344부스로 개최된다.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비롯해 디지털 로봇 시스템, 난삭재 가공을 위한 스마트기계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전자부품연구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생산방식과 근로환경 디지털화를 위한 디지털 뉴딜'을 주제로 스마트공장 데모장비와 데이터센터 등 우수기술을 소개하고 주요 사례를 설명한다.
기진회는 최신 디지털 트렌드 정보를 공유하는 콘퍼런스를 비롯해 다양한 기계기술, 기업경영전략 관련 세미나를 마련했다. 21일 '기술 경영과 스마트 제조혁신이 가져올 지속가능한 기업 만들기'를, 22일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공작기계 솔루션 구축 방안'을 주제로 각각 콘퍼런스를 진행한다.
주최 측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첫 대형 전시회인 것을 감안, 엄격한 방역 대책을 적용했다. 참가자와 업체 안전을 위해 최고 수준인 7단계 방역(1차 발열측정-손소독-마스크 착용확인-2차 발열측정-비닐장갑 제공-3차 발열측정-에어샤워)을 진행한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