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장영승, SBA)이 산하 운영중인 전시장 SETEC(세텍)의 2021년 전시대관 계획을 조기 수립하면서, 효율적인 움직임을 준비한다.
21일 SBA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2021년 SETEC 전시장 정시대관 모집'을 공고, 내달 7일까지 접수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대관 모집은 코로나19로 인해 부진에 빠져있는 전시산업 활성화를 새롭게 독려하면서, 점차 바뀌고 있는 전시문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SBA의 노력으로 볼 수 있다.
해당 모집은 내달 7일까지 신청된 서류분에 대한 정량평가(1차, 서류심사)와 함께 외부전문가 평가(2차, 운영위원회) 등을 거쳐, 최종 공간배정을 결정하는 것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진수 SBA 공간지원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전시장 환경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금년도 전시업계 행사 부진으로 인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차년도 조기모집을 실시하게 됐다. 2021년도 조기배정 진행을 통해 전시장 운영 효율화 및 가동률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SETEC은 SBA가 운영 중인 서울 대치동 소재의 중소기업 전문 전시켄벤션 시설로, 건축박람회·유아박람회·프랜차이즈 박람회 등 연 70회에 이르는 분야별 전시회와 함께 연평균 1만여 개의 중소기업들이 마케팅활동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