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인 40억원 규모 인공지능(AI) 기업제작사업이 추진된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단장 임차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광주시와 함께 추진하는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사업' 일환으로 다음달 7일까지 'AI(시)제품 제작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업단은 총 55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5000만~1억5000만원까지 총 41억2500만원을 지원한다. 국내 최대 규모 AI 관련 제작 지원 프로젝트다. 신청 자격은 AI 관련 예비창업팀 또는 창업 7년 미만의 국내 스타트업이다. 창업 7년 이상 기존 기업도 광주지역에 본사 또는 지사를 설립해 사업화하는 경우 예비창업팀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최종 우수과제는 3000만~1억원의 차년도 AI 고도화 비용을 지원하고 각종 AI 기술 및 창업 교육, AI 제품·서비스 품질확보 및 규제해소 컨설팅, 국내·외 AI 전시회 참가,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 AI 투자펀드 등도 제공한다.
임차식 단장은 “국내의 다양한 AI 관련 제품의 제작과 사업화를 촉진하게 될 것”이라며 “AI 관련 창업과 비즈니스가 활성화되고 광주의 AI 융합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