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22일 LG광화문빌딩에서 중소벤처기업부, LG상사와 '중소기업·벤처기업·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기부가 추진 중인 '자상한(자발적 상생협력) 기업' 프로젝트에 LG상사가 15번째로 참가하고 무역협회도 공동 지원 사업을 기획하게 되면서 3자 협약으로 진행됐다.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은 “LG상사 참여로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면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 모델을 발굴하고 공동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따라 협회와 LG상사는 다음달 금융·부동산·에너지 등에서 인도네시아 대·중견기업 8개사에 국내 스타트업 솔루션을 제공해 시험하는 테스트베드 사업을 추진한다. 프로젝트 참가사로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현지 투자자 및 바이어 매칭 지원, 소비자 반응 정보 수집 등 혜택을 제공한다. 하반기에는 협회와 중기부의 해외진출 지원 사업과 LG상사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비즈니스 매칭, 영상 수출상담회 등도 개최한다.
신선영 한국무역협회 해외마케팅실장은 “이번 협약으로 우수한 우리 기업 발굴부터 해외시장 진출까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성공적 상생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