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장영승, SBA)이 운영중인 서울창업허브가 글로벌 민간기업과 함께 K모빌리티 관련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이끌어낸다.
22일 서울창업허브 측은 메르세데스-벤츠와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을 국내 첫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글로벌 5500개 스타트업과의 281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진행중인 다임러의 기업 공동혁신 플랫폼이자, 다양한 모빌리티 스타트업이 실제 시장에 적합한 비즈니스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럽 최대 규모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은 독일·미국·중국·인도 등에 이어 세계 7번째 진행되는 것으로, 지난해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 등을 통한 다수의 성과를 발굴해온 바에 따른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서울창업허브이 공동주관하고,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진행하는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는 △모빌리티 △자동차 소매 △애프터세일즈 △고객관리 △인프라관리 등 하드-소프트웨어 전 영역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100일간의 프로그램 과정과 함께 펼쳐지는 밀착 멘토링과 교육세션을 토대로 협업 전략을 구축함과 더불어, 다임러 파트너사 매칭을 통한 기술고도화 및 사전검증의 기회를 제공받는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또한 프로그램 선정사에게 주어지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원과 서울창업허브의 사업화(POC) 지원금과 사무공간, 글로벌 진출 지원금(다임러 본사 프로그램 초청시) 등의 혜택도 함께 주어질 예정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 프로그램의 참가기업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8월 9일까지 스타트업 아우토반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진행된다.
최수진 서울창업허브 파트장은 “서울창업허브는 지난 해 발굴한 글로벌 진출 성장지원 경험과 노하우,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우수 스타트업의 사업화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하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스타트업 기술 브랜딩화 성장 지원 등 다양한 협력을 통해 창업 네트워킹 거점으로서 서울창업허브의 역할 견고히 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멘토링 및 투자에서 더 나아가, 글로벌 모빌리티의 혁신을 이끌어 나가는 다임러 및 파트너사와의 협업이라는 전에 없던 기회를 제공하는 아주 특별한 프로그램이다”라며 “K-모빌리티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릴 스타트업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다린다”고 설명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