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신규 명장들에게 기술 경쟁력 제고를 당부했다.
22일 최 회장은 서울 사옥에서 열린 포스코 명장 임명패 수여식에 참석해 “회사 경쟁력 원천인 기술 인력의 롤 모델로서 현장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고, 기민 시민을 이끌어주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명장들의 노력과 열정이 확산되길 바란다”면서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모두가 명장에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정규점 포항 전기설비제어(EIC) 기술부 부장, 이정호 포항 설비기술부 과장, 손병근 광양 도금부 차장을 명장으로 선정했다.
정규점 부장은 제철소 전력계통 설비유지·보수 분야 최고 기술자다. 이정호 과장은 제철소 내 모터·터빈·송풍기 등 회전 설비 진동 및 균형 관리 기술과 기계 단위부품 수리 기술자다. 손병근 차장은 고부가가치 제품인 전기아연도금강판 표면 개선과 초광폭재 생산기술 개발로 품질 차별화를 이뤄냈다.
포스코는 2015년부터 매년 명장 3명을 선발해 오고 있다. 올해도 직급 한 단계 승진과 부상 2000만원을 제공한다. 향후 성과가 탁월하면 임원 승진까지 인사 우대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명장들은 활동 중인 명장 13명과 함께 전문 분야 기술 전수, 신입사원 및 사내대학 특강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며 “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