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생태계 구축'을 기치로 내건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 포럼(KBR)'이 출범했다.
KBR은 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업과 사회의 선순환을 위한 첫 걸음'을 주제로 창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표준협회를 비롯해 삼성경제연구소, 현대자동차, KB금융지주, 포스코, KT 등 총 31개 공공기관 및 기업 임직원 80명이 참석했다.
이 날 행사는 △임시총회 △창립행사 △기조강연 △세미나 △운영계획 공유 △만찬 등 순서로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이병훈 현대차 상무, 정권택 삼성경제연구소 전무, 정문철 KB금융지주 상무, 김용기 동서발전 처장 등이 '기업과 사회의 선순환을 위한 새로운 경제모델'을 주제로 토론했다.
포럼 사무국을 맡은 이상진 한국표준협회장은 “KBR은 포스트코로나와 4차산업혁명 등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시기에 대응해 '소셜뉴딜'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발족됐다”면서 “회원사를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과 관련한 교육, 워크숍, 세미나, 연구 및 자문 등을 지속 제공해 사회적 가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 초대 이사장인 유창조 동국대 교수는 “산업을 선도하는 경영 패러다임을 개발해 공급하고 시의 적절한 주제를 발굴해 논의하는 토론의 장을 제공하겠다”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많은 기업들이 포럼에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