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쇼핑, 상반기 식품 판매 톱10에 가정간편식 돌풍

공영쇼핑 파김치장어전골
공영쇼핑 파김치장어전골

코로나19로 인한 '홈쿡' 열풍으로 인해 공영쇼핑 가정간편식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영쇼핑이 올 상반기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상위 10개 상품에 '궁중갈비탕' '흑마늘부추파불고기' 등 가정간편식이 이름을 올렸다.

'궁중갈비탕'은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80% 이상 상승하며 약 70억원(이하 주문액 기준)의 판매고를 올렸다. 갈비탕의 맛과 품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집밥 열풍까지 더해져 최근 방송에서는 4회 연속 매진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흑마늘부추파불고기'도 올 상반기에만 56억원 이상 판매됐다. 국내산 소등심에 흑마늘, 부추, 파채 등을 더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불고기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작년 8월에 론칭해 리뉴얼을 거듭한 후, 현재는 공영쇼핑 양념육 판매 1위 브랜드에 올랐다.

이 밖에도 '배연정 한우 소머리곰탕' '김하진 꼬리 수육탕' 등이 각각 28억원, 24억원 이상 판매되며 가정간편식 인기를 입증했다.

공영쇼핑은 이 같은 식문화 트렌드를 반영해 이색 가정 간편식을 개국 5주년 특별 기획 상품으로 선보인다.

'파김치장어전골'(23일 오후 4시 40분)은 전통 보양식 장어에 파김치를 접목한 간편식으로, 40년 전통의 반찬 명가 '녹선'의 노하우를 담았다. 장어전골 10팩과 손질장어 1미 구성을 6만4900원에 판매한다.

'명인 가리구이'(23일 오후 6시 40분)는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의 '가리구이' 명인 노하우가 담긴 간편식이다. '가리구이'는 떡갈비의 옛말로 전통 조리법대로 국내산 한돈 돼지고기를 사용해, 원육을 채 썰어 식감을 살렸다. 가리구이 32팩이 4만9900원으로 3000세트 한정으로 판매된다.

공영쇼핑은 2020년 개국 5주년을 맞아 한 해 동안 다양한 상품을 5주년 특별 기획으로 판매하고 있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코로나19 국면이 길어지며 상반기 다양한 가정간편식이 고객 사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건강과 별미가 반영된 이색 간편식 제품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