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시큐리티, 고용노동부 '올해의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왼쪽부터)이현서 이글루시큐리티 전무와 정민오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이규환 이글루시큐리티 근로자 대표가 2020년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서 전달식에서 기념촬영했다. 이글루시큐리티 제공
(왼쪽부터)이현서 이글루시큐리티 전무와 정민오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이규환 이글루시큐리티 근로자 대표가 2020년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서 전달식에서 기념촬영했다. 이글루시큐리티 제공

이글루시큐리티가 고용노동부가 인증하는 '올해의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건전한 노사 문화를 실천하는 모범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근로자 중심 업무 환경 형성, 노사 간 신뢰를 높이기 위한 활동 등 다양한 요소를 평가한다.

이글루시큐리티는 근로자가 회사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소통 채널을 활성화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노사협의회와 경영진 회의, 월례 회의 등을 통해 경영 현황과 기업 미래 비전을 공유한다. 수평적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회의장 밖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샌드위치를 먹으며 대화하는 '이글루 브라운백' 미팅도 진행한다.

업무 만족도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유연근무체계를 수립하고 임직원 일과 삶 균형을 위한 복지 제도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업무 특성에 따라 재량근무제, 탄력근무제, 선택근무제를 시행하며 징검다리 휴일은 권장 휴일로 지정, 연초에 연 단위 권장 휴일을 공지한다.

고용 평등을 위한 고용 개선 활동도 인정받았다.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A) 컨설팅을 통해 평등 의식을 개선할 수 있는 조직 문화와 제도를 만든다. 비정규직 근로자를 최소화하고 평가 후 100% 정규직 전환하는 등 취업 취약계층 처우를 개선하는 데도 공을 들인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노사는 회사 성장을 위한 동반자라는 인식 아래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노사 문화 정착에 힘을 기울여 왔다”면서 “노사 신뢰를 바탕으로 구성원과 회사 모두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