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 '인디스땅스 2020' 톱5 선정...9월 결선

인디스땅스 2020 톱5 뮤지션
인디스땅스 2020 톱5 뮤지션

인디 음악 축제를 빛낼 톱5가 선정됐다.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송경희)은 더아이콘티비와 함께하는 '인디스땅스 2020' 파이널 무대에 올라갈 5개 팀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결선은 9월에 경기도에서 개최된다.

이번 결선 무대는 △WEEGO △롤링쿼츠 △불고기디스코 △우자앤쉐인 △잭킹콩 5개 팀이 경연한다.

인디스땅스는 실력파 인디 음악가를 발굴·지원하는 오디션 형식의 경기도 음악산업 육성사업이다. 최종 톱5 뮤지션은 7월 11일 경기도 동두천시 두드림 뮤직센터에서 톱13 본선 경연으로 선정됐다.

'인디스땅스 2020'은 4월 13일부터 약 한 달여간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역대 최다인 901팀이 지원했다. 6월 12일부터 3일간 고양시 일산 M라이브홀에서 예선을 개최했다. 이어 7월 11일 동두천시 두드림 뮤직센터에서 진행 된 본선에서는 44팀이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였다.

'WEEGO'는 이승환과 김장훈 밴드에서 세션으로 활동할 정도로 뛰어난 연주 실력을 인정받은 밴드이다. 그루브 넘치는 매력이 결승 무대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롤링쿼츠'는 파워풀한 음악과 무대를 장악하는 퍼포먼스로 차세대 여성 록밴드를 대표 주자로 꼽힌다. 015B와 협연하기도 했다.

'불고기디스코'는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South by Southwest, SXSW) 2020 콘퍼런스에 초청됐던 5인조 남성밴드다. 콘퍼런스는 코로나19로 취소됐다. 토속적인 이름과 반대로 세련된 무대 매너와 에너지 넘치는 음악을 보여줄 예정이다.

'우자앤쉐인'은 세련된 음악, 정제된 몸짓, 밴드 사운드에 밀리지 않는 매력적인 음색과 스타일로 귀와 눈을 즐겁게 해주는 일렉트로닉 팝 듀오다.

'잭킹콩'은 네오 소울부터 재즈까지 다양한 음악 컬러를 추구하는 뮤지션이다. 자신들만의 음악적 취향도 확고하지만, 한편으로는 편안함과 유니크함을 함께 갖춘 희귀한 다크호스 밴드다.

관련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