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쪽방촌 어르신 위한 '세븐카페 나눔 봉사' 진행

세븐일레븐 임직원들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이 쪽방촌 주민들에게 세븐카페를 나눠주고 있다.
세븐일레븐 임직원들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이 쪽방촌 주민들에게 세븐카페를 나눠주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코로나19 장기화 속 소외된 우리 이웃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세븐일레븐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은 22일 남대문 쪽방촌을 방문해 쪽방촌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세븐카페 아이스커피 등 시원한 음료를 전달했다.

세븐일레븐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쪽방촌을 찾는 지원이나 대면 봉사활동이 예년보다 크게 축소됨에 따라 생활 전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이번 나눔 봉사를 진행하게 됐다.

코로나19로 냉방시설을 갖춘 공용 시설 이용이 어려워지면서 쪽방촌 어르신들이 각 가정에서 무더운 여름을 보내야 하는 점을 고려해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시원한 음료로 지원 물품을 준비했다. 이번 나눔 봉사는 이번 주를 시작으로 내달까지 매주(총5회) 진행될 예정이며 아이스 음료 총 1000잔을 지원한다.

세븐일레븐과 쪽방촌의 인연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8년째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에도 코로나19 여파로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KT엠모바일과 함께 용산구, 종로구 쪽방촌 두 곳을 방문해 도시락 총 2500개를 전달했다.

김수향 세븐일레븐 사회공헌담당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특히 소외 계층이 느끼는 어려움이 더 클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나눔 활동이 쪽방촌 어르신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에게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쪽방촌 봉사활동 외에도 아동 복지시설 식품기부,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후원, 자연재해 발생 시 긴급 구호 물품 지원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주현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