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퓨팅산업협회, 컴퓨팅 장비 공동 AS 센터 협력사 교육 실시

한국컴퓨팅산업협회가 컴퓨팅 장비 공동 AS 센터 협력사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컴퓨팅산업협회 제공
한국컴퓨팅산업협회가 컴퓨팅 장비 공동 AS 센터 협력사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컴퓨팅산업협회 제공

한국컴퓨팅산업협회가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 주관으로 컴퓨팅 장비 공동 애프터서비스(AS) 센터 협력사 교육을 실시했다.

협회는 교육을 통해 협력사 엔지니어에게 체계적 장애 대응 절차 등을 전수, 서비스 품질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 제품에 대한 전문 지식과 AS 업무 노하우 공유 등 엔지니어 이해 제고와 역량 강화에 교육 중점을 뒀다.

이번 교육은 협회와 국내 컴퓨팅 장비 업계가 2015년 컴퓨팅 장비 공동 AS망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처음 실시됐다.

컴퓨팅 장비 공동 AS 센터는 각 회원사가 보유한 지방·수도권 AS 센터를 연계한 것으로 협회에 콜센터를 두고 운영된다. 국산 서버와 스토리지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고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국내 완제품 생산업체와 자체 AS 시스템 구축 업체가 참여하며 직접 생산 공장이 외국에 위치한 업체와 신용불량 업체는 참여할 수 없다.

현재 17개 회원사 본사를 비롯해 지방 25개 업체 등 총 42개 협력사가 등록돼 있다. 이 가운데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 이슬림코리아, 케이티앤에프(KTNF), 가야데이터, 글루시스, 명인이노, 넷클립스, HPC 코리아, 테라텍, 쓰리에스코어는 폐업 등으로 AS 지원이 불가능할 때도 매뉴얼 기반 지속 AS와 타 제품 대체를 보증하는 '사후보증협약기업'이다.

사후보증협약기업은 국내 중소기업 컴퓨팅 장비 내구연한에 대한 공공시장 불안을 해소하고 제품 신뢰성을 확보하려는 목적에서 컴퓨팅 장비 기업이 자발적으로 등록하는 제도다. 이외에도 협회는 공공 조달시장에서 중소기업 제품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우종운 협회 회장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정기 AS 교육을 진행, 국내 중소기업 서버와 스토리지 제품 신뢰성을 확보하고 유지보수 기술을 보급, 확산할 것”이라면서 “국내 중소기업 컴퓨팅 장비 신뢰성을 높여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