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대표 이승우)는 올해 중고나라 내 중고 캠핑용품 거래 규모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중고나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고용품 거래 규모는 이미 28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세를 고려하면 연간 규모는 6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연 거래 규모가 약 360억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2배 가까이 성장한 셈이다.
캠핑용품 중에서는 텐트 중고거래가 가장 많았다. 올해 4월 기준 상품 거래 수치가 작년 동기 대비 약 10배, 전달 대비 약 6배 이상 상승했다. 중고나라를 통해 캠핑 용품 일체(렌턴, 매트, 의자, 침대. 텐트, 화로, 테이블, 냉장고)를 하나씩 구매하는 경우 평균 비용은 약 평균 96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캠핑아웃도어진흥원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캠핑산업 규모는 약 2조6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중고나라는 시장규모 확대에 따라 중고 캠핑용품 거래 시장 역시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고나라는 캠퍼들의 활발한 중고거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커뮤니티 게시판을 별도로 오픈하고 활성화에 나선다. 캠핑후기를 올릴 수 있는 캠핑 후기 게시판과 이용자가 활발한 정보 교환을 할 수 있는 자유 게시판을 통해 캠핑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승우 중고나라 대표는 “사람들의 관심사는 곧 중고거래 시장의 움직임으로 연결된다.”며 “거래 활성화를 위해 캠핑용품 안전거래 관련 콘텐츠를 별도로 제작해 알리고 이용자가 빠르고 안전하게 중고 캠핑용품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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