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2020년 반부패·청렴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반부패·청렴 실천 의지를 알리고, 깨끗하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행사다.
이 날 제대식 KTC 원장을 비롯한 모든 본부장과 직원 대표는 반부패 청렴 서약서를 낭독하고 서약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차원에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직원은 개별 서약했다.
KTC는 한 연구원이 카지노 기구 검사 출장 후 수차례 허위 증빙서류를 제출하고 K사 등으로부터 편의를 제공받아 중징계 처되는 등 일부 직원 비리 행위로 인해 홍역을 앓았다. 앞으로 직원 비리행위를 사전 차단하는 내부 관리감독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고객이 믿고 다시 찾는 시험인증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제 원장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비대면(언택트) 방식 윤리경영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국민 안전지킴이로서 역할은 물론 기업 사회적 책임(CSR)을 적극 실천하는 시험인증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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