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인공지능 전문기업 다음소프트(대표 송성환)는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다음소프트는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올초 진행한 기술평가에서 전문평가기관인 이크레더블과 나이스디앤비로부터 각각 AA등급과 A등급을 획득했다.
다음소프트는 핵심 인공지능(AI) 기술 플랫폼 소피아(SOFIA)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Sometrend), AI 솔버(Solver), AI 리포트(Report), AI 에이전트(Agent) 등 크게 4개 기술 제품을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63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15.6% 성장했다.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약 16%, 수주금액 기준으로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했다.
다음소프트는 대표 서비스인 썸트렌드를 10년 이상 금융, 공공, 유통, 제조, 미디어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제공해왔다. 최근에는 썸트렌드를 앞세워 B2B에서 B2C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다음소프트는 빠른 시일 내에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착수해 하반기 중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
송성환 다음소프트 대표는 “우수성을 입증한 소피아 기술과 주요 기술 제품을 이용한 사업 다각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상장예비심사에 통과한 만큼 기업공개 과정에서 올바른 기업 가치를 평가받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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