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미국 대표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 13만 달러 규모의 추가 수출 선적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출물량은 유기농 표고버섯·쌀·유자차·청국장·김·미역 등 농수산가공식품 35개 품목이다. 도는 지난 4일 아마존에 '전남도 브랜드관'을 입점시켜 20여일만에 물품들이 품절돼 이날 추가 선적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장성 비축기지서 개최한 이날 선적식은 이상진 전남도국제협력관과 전남도 브랜드관 운영사인 크리에이시브(Kreassive LLC)의 션장(Sean Chang) 대표, 아놀드 전(Arnold Jeon)부대표, 전남 수출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도는 션장 대표를 초대해 전남중소기업진흥원 컨벤션홀서 40여개 입점기업 등을 대상으로 '아마존을 통한 미국시장 진출 성공전략 컨설팅'을 개최하고 수출기업 제품 품평회도 진행했다.
도는 앞으로 2~3주 마다 정기적으로 수출물량을 선적하고 다음달 3일 크리에이시브와 1000만달러의 온라인 수출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무안=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