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액화석유가스(LPG)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 LPe가 코액터스의 '고요한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고요한 모빌리티는 청각장애인 드라이버를 고용해 서울 지역에서 QM6 LPe 차량을 카셰어링 형태로 운영, 일반 승객을 태우는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다. 소셜 임팩트 기업 코액터스가 지난 5월 서울 지역에 한해 100대의 차량을 운행하는 조건으로 실증 특례를 받았다.
QM6 LPe는 국내 유일 LPG SUV 모델로, 경제성과 넓은 공간 활용성이 돋보이는 모델이다. 초기 10대를 공급하고 향후 100대까지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요한 모빌리티 서비스 차량 내에는 승객과 청각장애인 운전자 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태블릿 PC를 설치했다. 태블릿 PC로 행선지를 직접 말하거나 입력하면 청각장애인 드라이버 모니터로 목적지가 전달돼 원하는 곳에 도착할 수 있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은 “QM6 LPe는 편의성은 물론 뛰어난 경제성과 정숙성으로 기존 세단과 차별화된 택시 비즈니스 모델로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 다양한 분들이 QM6의 우수성을 경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