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상임감사 비대면 사전회의 주재 제도 도입

전남 나주시 한전 KPS 본사 사진
전남 나주시 한전 KPS 본사 사진

한전KPS는 상임감사가 직접 영상감사 사전회의를 주재하는 '랜선 오디트(Audit), 프라이밍(Priming)' 제도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마중물이라는 뜻을 가진 '프라이밍' 제도는 상임감사가 영상감사 사전회의를 주재하는 방식이다. 한전KPS는 기존 방식 대비 감사방향과 감사 중점점검 항목 등에 대해 수감부서 이해도가 높고 준비를 철저하게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한전KPS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올해 하반기 예정된 종합감사를 모두 영상감사로 전환했다. 영상감사 확대가 야기하는 자체감사기구 신뢰성 저하와 현장 소통 단절을 방지하기 위해 '프라이밍' 제도를 도입했다.

향후 영상감사 시스템의 감사품질 고도화를 위해 외부 전문가·전문자료를 활용한 감사 전문성을 지속 확보할 계획이다.

문태룡 한전KPS 상임감사는 “공기업 최초로 도입한 영상감사 시스템인 '랜선 오디트'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비대면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