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기업시민 실천가이드 공표

최정우 포스코 회장(오른쪽 첫번째)이 28일 기업시민 실천가이드 제막식에 참석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28일 기업시민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기업시민 실천가이드(CCMS)'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기업시민 실천가이드는 지속 성장에 필요한 일종의 가이드북이다. 기획·재무, 생산, 마케팅, 구매, 연구개발(R&D) 등 전사 업무를 총 13개로 분류하고 각종 사례, 배경 등을 담았다.

이 가이드는 포스코가 2018년 7월 선언한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현실화하는 '나침반'이다. 작성 과정에서 현장 목소리를 대거 담았다. 임직원에게 행동과 의사결정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업시민 전략회의에는 포스코 임원과 그룹사 대표이사, 해외법인장, 기업시민 전담조직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그동안 성과와 향후 추진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기업시민 발자취를 점검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영환경을 기업시민 실천과 성과 창출로 극복하자”고 말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기업시민 실천가이드가 임직원에게 체화될 수 있도록 이러닝, 부서별 토론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